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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통권 제13호

목차

편집부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3, 2014.5, 3-4 (2 pages)

권두언

김창남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3, 2014.5, 5-7 (3 pages)

일반논문

7080 캠퍼스 밴드가 한국 록 음악에 미친 영향

임형순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3, 2014.5, 8-32 (25 pages)

초록
본 논문은 1960년대 중반에 등장하여 1970년대 초까지 만개하던 한국 록음악이 1975년 ‘대마초 파동’과 ‘가요정화운동’으로 그 가지가 꺾인 후, 록음악의 황무지가 된 대중음악계에 1970년대 후반에 등장하여 이 땅의 록 음악의 공백을 메웠고, 1980년대에 록의 르네상스가 열리는 데 큰 공헌을 한 7080 캠퍼스 밴드들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다.
아마추어리즘으로 등장한 7080 캠퍼스 밴드들은 자신들만의 창작성과 신선함으로 록 음악의 명맥을 유지하였으며 이후 1980년대에 록 음악의 대중화의 길을 열었고, 25년이 지난 후에는 ‘7080 문화’라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였다.
이에 7080 캠퍼스 밴드들이 한국 록 음악에 어떤 영향을 주었고 또 그들의 음악은 이전 세대의 록 밴드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연구함으로써 한국록 음악의 변천사에 대해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대중음악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밴드 음악의 발전을 바라는 바이다.

한국 레게의 전개 과정과 특성에 관한 연구

황은지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3, 2014.5, 33-62 (30 pages)

초록
본 논문은 제3세계 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한때 전 세계 대중음악 시장을 장악했던 ‘레게(Reggae)’의 음악적 스타일이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 영입되는 시점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명맥을 살펴보는 것에 그 목적을 둔다. 아울러 자메이카 레게에서 나타나는 여러 특징들을 중심으로 한국 레게 고유의 특성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를 돕고자 한다.
자메이카에서 1968~1969년에 발생한 대중음악인 레게는 자메이카 흑인들의 삶과 문화에 스며들어 있는 ‘라스타파리아니즘(Rastafarianism)’의 이상을 음악의 주제와 가사를 통해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밥 말리(Bob Marley)의 영향으로 후에 많은 레게 뮤지션들이 미국음악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고, 1970~1980년대에 이르러 제3세계 음악 중 유일하게 영국과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의 대중화에 성공한 장르로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레게가 세계화되면서 자메이카인들의 이상보다는 상업성에 의한 변질이 문제화되었고, 이러한 양상은 한국 음악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980년대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 레게가 등장하기 시작하여 1990년대에 이르러 그 인기가 정상에 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건모’의 <핑계>가 성공적으로 대중에게 어필되면서 하나의 유행처럼 ‘레게리듬’을 차용한 수많은 히트곡이 쏟아져 나왔으며, 자메이카의 라스타파리아니즘의 상징인 ‘드레드록(Dread rock)’ 헤어스타일과 녹색, 노란색, 빨간색, 검은색으로 물들인 의상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2000년대 이후 레게의 전통성을 강조한 뮤지션들이 대거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레게를 알리는 데 앞장섰고, 그들의 음악에 담겨 있는 독창성이 우리나라보다 국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리얼 버라이어티 쇼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개된 레게가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에 링크되는 등 이변을 낳았고, 디지털 음원 시장의 대중화에 힘입어 해당 음원 수익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등 ‘레게의 대중화’는 계속되고 있다.
본 논문은 레게가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 등장하면서 본질적 의미보다 독특한 리듬만을 차용하는 상업성에 중점을 둔 유행스타일에서 시작되어, ‘청국장레게’라 일컫는 우리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아울러 2000년대 이후 한국 대중음악계의 주요 특징들속에 노출된 레게가 보인 대중성과 이룩한 성과들에 대해 알아보고, 같은 범주 안에서 레게의 계보를 정리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였다. 자메이카 레게의 정의와 범위를 구체화하여 비교대상을 선정하고, ‘한국 레게’의 주축으로 정의한 ‘스컬’과 ‘김 반장’의 레게와 다양한 비교 분석을 통해 ‘한국 레게’의 주요 특성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비주류 또는 소수 장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계속되어, 급변하는 대중음악 시장에서 필요한 다양성 부재의 문제점에 본 연구가 작게나마 자양분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일본 레코드 산업 생성기의 견인차, 일본축음기상회의 특징과 역할

아자미 토시오, 최혜은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3, 2014.5, 63-87 (25 pages)

평론

사진으로 보는 한국 재즈 100년사

박성건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3, 2014.5, 88-113 (26 pages)

서평

흥미진진한 ‘학술 서적’ : 『가요, 케이팝 그리고 그 너머』

최민우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3, 2014.5, 114-122 (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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