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통권 제29호)

재즈, 반복의 미학-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을 중심으로

The Aesthetics of Repetition in Jazz - A Focus on Difference and Repetition by Gilles Deleuze

2022, vol.29, 통권 29호 pp. 9-37 (29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남예지 /Nam, Ye Ji 1
1중앙대학교 글로벌예술학부

초록
재즈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반복은 단순한 재현이 아닌, 들뢰즈가 말하는 ‘차이를 동반한 반복’과 그 의미가 맞닿아 있다. 재즈는 동일성이라는 기준을 두고 옳고 그름의 판단을 하기보다는 모든 차이를 긍정하는 방향으로 생성되며, 차이를 만들어냄으로써 반복된다. 즉흥성을 바탕으로 한 재즈의 반복은 과거의 종합인 기억과 현재의 종합인 습관이 교차하는 가운데 살아있는 현재로 나타나는 것이며, 미래의 종합인 영원회귀의 원환 속에서 끝없이 새로운 모습으로만 돌아오게 된다. 다시 말해서 재즈의 반복은 하나의 ‘물음’이다. 재즈 연주자들에게 주어진 ‘틀’은 완성된 세계가 아니며 재현해야 할 대상도 아니다. 그것은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연주자들은 그 안에서 끝없는 물음을 통해 음악을 만들어간다. 가능성의 공간 안에서는 무엇이라도 될 수 있으며, 어떠한 해석도 차이로써 긍정된다. 결국 재즈란 차이의 음악이며, 차이를 만들어냄으로써 존재할 수 있다. 재즈가 가진 반복의 미학은 바로 여기에 있다.


The repetition of various forms in jazz is different from a simple representation. It holds meanings that are in line with “repetitions accompanied by differences,” as mentioned by Deleuze. Jazz music is created in a direction in which all differences that accompany repetitions are accepted and no judgment is made between right and wrong according to the criterion of identity. Improvisation makes repetitions in jazz possible, and it allows the music to live in the present amid the intersection of memories, which are the synthesis of the past; and habits, which are the synthesis of the present. Consequently, new and endless versions are created in the circle of eternal return, and they represent the synthesis of the future. In other words, repetition in jazz is asking a “question.” The “framework” provided to jazz musicians is neither a complete world of artwork nor an object to represent. The framework is a space of infinite possibilities, and musicians create music by asking endless questions within. Musicians can become anything and positively accept any differences in interpretations within a space of infinite possibilities. After all, jazz is the music of differences, and its existence comes from making a difference. It is exactly in this difference where the aesthetics of repetition in jazz resides.



키워드
재즈, 음악, 즉흥연주, 들뢰즈, 차이, 반복, 재현
Jazz, Music, Improvisation, Deleuze, Difference, Repetition, Representation

서드 스트림(Third Stream)의 유목론: 재즈와 클래식의 매끈한 공간 -들뢰즈와 가타리의 예술철학을 중심으로

A Nomadism of Third Stream: Smooth Space of Classical and Jazz Music - Following the DeleuzoGuattarian Philosophy of Art

2022, vol.29, 통권 29호 pp. 39-78 (40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남정우 /Nam, Jung Woo 1
1순천향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초록
서드 스트림은 클래식음악의 고도화된 형식성과 다중리듬을 통한 재즈음악 즉흥연주의 자발성을 훼손 없이 융합하는 것을 이념으로 1950년대 말 미국 음악계에 등장했는데, 클래식에게는 전통의 오염(汚染)으로, 재즈에게는 참신성의 제한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하나의 연주양식 내지 유행하는 음악적 혼종 정도로 여겨졌던 서드 스트림은 하지만 저 한계를 극복하려는 음악가들의 한 방법론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지리철학은 감각의 블록을 하나의 기념비, 즉 예술작품의 스타일로 존립시키는 탈주·회귀의 리토르넬로에 따르는 것으로 정의하는데, 이는 실험적 즉흥성의 역학이며 그 스타일은 다져져 고정된 지층을 새로이 재영토화하는 창조적 원리이다. 미학적 스타일이 재구성되는 이 편류(偏流)는 다져지고 홈 파인 폴리스의 공간이 아닌 노모스의 매끈한 공간 위에서 이루어지는데, 상업주의와 인종갈등의 임계점에 도달한 클래식과 재즈는 서드 스트림이라는 매끈한 공간으로 탈주함으로써 미학적 인물들의 새로운 스타일을 낳는 계기를 마련한다.


Third Stream, born in the late 1950’s, was of a musical experiment for a confluence between classical and jazz music without undermining the natures of advanced formal structure and the improvisational spontaneity, respectively. Venturing the trials to overcome misunderstandings, stratify the idea of Third Stream a smooth space reproducing style than being a style-in-itself, for the musicians from each territories regarded the opponents as obstacles mutually, as an infection to classic and restriction to jazz. The DeleuzoGuattarian geo-philosohpy defines work of art as result of monument bearing, giving birth to an existence with style, and also the power of escape and return as ritornello, which means dynamics of experimental improvisation and re-territorializing creative style principle of the consistent and striped strata. A drifting trajectory of style constructing and reinterpreting artwork need rather only the smooth space of free taxing than consistent and striped space of polis. As a smooth space of ritornello and drifting line of free flight, the third stream had expanded and overcome the critical points of racial conflict and commercialization through the threshold of musical revolutions.



키워드
서드 스트림, 재즈 스타일, 리토르넬로, 유목론, 매끈한 공간
Third Stream, jazz styles, ritornello, nomadism, smooth space

대중의 트로트 장르와 트로트 경연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연구

A study on the public's perception of the trot genre and the trot audition program

2022, vol.29, 통권 29호 pp. 79-121 (43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박관익 /Park Kwan Ik 1 , 양원모 /Yang, Won Mo 2 , 이준영 /Lee, Jun Young 3
1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2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3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초록
본 연구에서는 트로트 장르에 대한 인식과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미디어 제작의 편중성으로 인한 문제점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먼저 대중들의 트로트 장르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에 대한 결과로 청취자들은 트로트라는 음악 자체 보다는 트로트를 매개로한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트로트 열풍의 시작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스타탄생이라는 결과로부터 탄생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련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현재 트로트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현상을 반영하는 증거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트로트 관련 미디어 태도에 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프로그램이 많아져 여러 세대가 같이 시청할 수 있다는 트로트의 인기현상을 반영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반면, 트로트에 대한 거부감이나 과잉편성에 대한 미디어 태도에 부정적인 결과 값도 보였는데, 이는 트로트 유행에 따른 과잉수요에 의한 방송국의 과잉편성 문제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트로트 가수가 등장하는 예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게 나타난 결과는 이러한 미디어의 관행들 때문에 나타난 필연적 결과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방송사가 맘에 들지 않아 시청하지 않는다.’ 라는 문항의 결과가 평균을 웃도는 결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트로트 관련 미디어가 종편 위주로 시작되고 또한 트로트 관련미디어가 종편에 집중적으로 편성되었기에 나타날 수 있는 결과라고 예측해 볼 수 있다. 종편 프로그램은 공중파 방송과는 다르게 방송국마다 고유한 특성이 존재하고, 그러한 특성들 때문에 개개인의 방송에 대한 선호가 달라질 수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에 대한 인식 결과 ‘우승을 해도 스타가 되기는 어렵다.’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의 결과는 무분별한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으로 인해 우승자에 대한 인식의 희소성이 떨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의 부정적인 인식과는 반대로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 공정성에 있어서는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결과이다.
트로트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트로트 관련 미디어에 대한 인식 결과를 종합해보면 본 연구의 결과는 현재 트로트 장르의 인기 현상을 잘 반영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반면에 트로트와 관련된 미디어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로트 장르의 현재 높은 인기도에 반해 트로트와 관련된 미디어 콘텐츠의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한다는 것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현재 한국 음악계에서 불고 있는 트로트 열풍 현상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라는데 학술적 의의를 가진다.


This study is based on perceptions toward the trot genre and audition programs; accordingly, it is expected that the problems caused by biased media production can be predicted.
First, this study’s results revealed the general perception of the public about the trot genre. It was observed that viewers tend to enjoy trot-related entertainment shows more than trot music itself. Notably, it can be a result of the fact that the trot craze began with the creation of trot singing stars on audition programs. Furthermore, this can be considered as evidence that reflects the current trend of trot popularity.
Analyzing the results of the study on viewer attitude toward trot-related programs, there was a mix of negative and positive findings. The positive results include the popularity of trot shows that people from different generations can enjoy together, as there are now more trot programs than before that encompass all generations. The negative results include viewer aversion to trot itself or to excessive programming, which was caused by broadcasting stations deciding to produce too many programs that feature trot singers. In particular, the high negative perception toward entertainment featuring trot singers is an inevitable result of these media practices.
In addition, the statement, “I don’t watch the trot-related TV programs because I don’t like the broadcasting station” was commonly given. This may be because the production of trot-related programs was started mainly by general programming cable TV channels. These TV channels have the freedom to make whatever shows they want, and they have produced countless trot-related TV shows. The TV shows produced by the general programming cable TV channels, unlike the ones made by the three major land-based TV stations of South Korea-KBS, MBC, and SBS-have unique characteristics based on each specific broadcasting station. Subsequently, this creates differences in individual preferences for different trot-related TV shows.
The study also shows that viewers do not believe that success in these programs guarantees that the winners will become stars. This shows that the excessive production of trot-related TV programs has made it hard for viewers to recognize who has won the audition.
Contrary to the negative perception of these trot-related programs, a very positive evaluation was given in terms of the fairness of the judging.
Through the combination of the overall perception concerning trot itself and the perception of trot-related media programs, the results of this study reflect the popularity of the current trot genre. Importantly, viewer perception towards the media related to trot was negative. Contrary to the current high popularity of the trot genre, the existence of negative perceptions regarding trot-related media content has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media content production.
This study has academic significance; principally, it is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trot craze that has gripped the Korean music industry.



키워드
대중음악,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디어, 인식
Korean popular music, Trot, Audition program, media, perception

K-Pop 교육의 질 제고 방안 연구 - 기획사와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육방법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Ways to Improve the Quality of K-Pop Education : Comparison and Analysis of Educational Methods

2022, vol.29, 통권 29호 pp. 123-169 (47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서근영 /Seo, Keun Young 1
1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초록
본 논문은 K-Pop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K-Pop 세계화의 주역인 국내 대형기획사의 연습생 교육방법과 K-Pop 고등교육기관에서의 전공 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하고, 입시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 3개 대학의 교과목 과정을 비교․분석함으로써 K-Pop 고등교육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 논문이다.
국내 대형기획사와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육과정 비교․분석은 ‘운영목표’와 ‘교육생의 선발기준 및 방법’, ‘교육내용 및 방법’이라는 3가지 기준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대형기획사와 K-Pop 고등교육기관의 운영 및 교육목표를 살펴봄으로써 두 기관의 교육목표가 본질적으로 다르고, 교육방법에도 차별성을 가져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인재상을 재설정하여 교육생의 선발기준과 선발방법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분석 대상으로 선정한 3개의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과목 분석결과,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과목 내용이 국내 기획사의 교육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K-Pop 고등교육기관에서 제시하고 있는 K-Pop 산업 속 인재양성이라는 교육목표가 실현되기 위한 현실적, 전문적 교과목이 운영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논자는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육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제시한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현재 K-Pop 고등교육기관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육목표가 현실화하기 위해선 K-Pop 고등교육기관에서 추구하는 ‘K-Pop 산업 속 인재양성’이라는 교육목표와 K-Pop 전공생의 진로목표가 일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육목표와 동일한 목표성을 가진 전공생을 선발하여 교육목표에 부합한 교과목을 편성해야 한다. 이로써 아이돌 가수 데뷔의 목적 외에도 K-Pop 산업현장에서 실제적 역할을 할 수 있는 K-Pop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다. 또한, 국내 기획사와의 차별적 교육을 위해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4가지 K-Pop 산업 내 진출 분야와 각 진출 분야별 역량을 기준으로 교과목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은 우리나라 K-Pop 고등교육기관의 교육방법이 곧 전 세계의 K-Pop 교육의 본보기가 되는 현시점에서 K-Pop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한 논문이다. K-Pop 고등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고, K-Pop 교육계에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을 기대해본다


In this study, in order to improve the quality of K-Pop education(HEIs), we compare and analyze the training method of trainees of a large domestic planning company, which is a leading role in K-Pop globalization, and the major curriculum at K-Pop HEIs.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subject processes of the top three universities that entrance exam students like most, this study points out problems with the K-Pop higher education course and presents improvement measures for them.
The comparison and analysis of the educational process of large domestic planning companies and K-Pop HEIs were compared and analyzed based on three criteria: “operational goals”, “selection criteria and methods for educators”, and “educational content and methods”. By examining the management and educational goals of large domestic planning companies and K-Pop HEIs, it can be confirmed that the educational goals of both institutions are essentially different and that the educational methods must also be discriminatory. In addition, we were able to reset the image of human resources to realize the educational goals of K-Pop HEIs and present the selection criteria and the direction of selection methods for educator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of the subjects of the three K-Pop HEIs selected for analysis, it was confirmed that the contents of the K-Pop HEIs are not so different from the contents of the education of the domestic planning company. In other words, it was confirmed that realistic and specialized subjects are not operated to realize the educational goal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in the K-Pop industry presented by K-Pop HEIs. This scholar confirms the need for improved measures to improve the quality of education in K-Pop HEIs, and presents problems in education in K-Pop HEIs and solutions to them.
The improvement measures presented to improve the quality of education in K-Pop HEIs are as follows. In order to realize the educational goals currently presented by K-Pop HEIs, the educational goals of “human resources development in the K-Pop industry” pursued by K-Pop HEIs and K-Pop major students’ Career goals must match. For this purpose, it is necessary to select major students who have the same goals as the educational goals of K-Pop HEIs, and to organize subjects that meet the educational goals. In addition, for differentiated education with domestic agencies, the curriculum was proposed based on the competency of each of the four K-Pop industries and occupational fields that meet the educational goals of K-Pop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This study presents improvement plans for improving the quality of such education at the present time when the teaching methods of Korean K-Pop HEIs will soon become the mainstay of K-Pop education around the world. We hope that it will be useful for the development of K-Pop HEIs and will be used as a meaningful material for the K-Pop education world.



키워드
K-Pop, 아이돌, 한류, K-Pop 교육, K-Pop 고등교육기관
K-Pop, Idol, Korean culture, K-Pop education, K-Pop higher education institution

육체감각을 통한 서사가능성 - 댄스음악의 미학과 정동적 전환

Narrative Possibilities through Bodyness : Aesthetic of Dance Music and Affective Turn

2022, vol.29, 통권 29호 pp. 171-194 (24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송화숙 1
1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교양학부

초록
좋은 음악과 그렇지 않은 음악에 대한 판단이 음악적 내용이나 의미에 근거한다면 다수의 대중음악은 여전히 질적으로 저급하다는 판단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그 대표적 장르가 댄스음악이다. 대중음악 자체가 영화나 드라마 등에 비해 재현과 서사구조의 선명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특히 댄스음악은 음악과 가사 그리고 몸의 움직임을 기본적인 장르 특성요소로 담아내고 있으며, 이 세 가지 요소 전체의 구성을 통해 어떤 메시지나 효과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다른 대중음악 장르들보다 더욱 다층적이며 더욱 모호하다. 댄스음악의 미적측면을 논의하기 위해 정동이론으로부터 제기된 이론적 의의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의미나 서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영역인 댄스음악 (특히 2000년대 이후 한국 댄스음악)을 육체감각성에 기반하여 ‘비서사적 서사성’을 획득해가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성을 획득해가는 과정으로 고찰한다.


If the criteria for judging good and not good music correspond to the musical content or meaning, much popular music would not escape the judgment of yet being qualitatively low, and its representative genre is dance music. Compared with movies and dramas, pop music lacks clarity of reproduction and narrative structure. Dance music is more multi-layered and ambiguous than other pop music genres as it contains music, lyrics, and body movements as basic genre characteristics. To discuss the aesthetic aspects of dance music, focusing on the theoretical significance raised from the theory of affect, this study examines dance music (especially Korean dance music since the 2000s), the area farthest from meaning and narrative, as a process of acquiring “non-narrative narrative” based on physical sensibility and popularity.



키워드
댄스음악, 정동이론, 문화연구, 육체감각, 음악적 서사와 의미
dance music, theory of affect, cultural studies, bodyness, musical narrative and signification

2021 태국 케이팝 아카데미 수업 만족도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National Image based on Satisfaction with the ‘2021 Thailand K-Pop Academy’ Classes

2022, vol.29, 통권 29호 pp. 195-229 (35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윤영삼 /YUNYEONGSAM 1
1호원대학교

초록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한류의 주요 소비국으로서 케이팝을 비롯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매우 활발히 소비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주 태국 한국 문화원을 통해 다양한 케이팝 관련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21 태국 케이팝 아카데미’ 보컬 3차 수업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케이팝 강좌의 수업 만족도가 국가 이미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론으로는 강좌에 직접 참여한 현지 학생 2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SSPS 22.0과 Amos 21.0을 사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문화 적응은 수업 만족도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업 만족도는 한국에 대한 태도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태도 또한 한국 방문 의도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수업 만족도는 한국 방문 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케이팝 아카데미 수업 만족도를 통해 한국의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실증적 연구의 시론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케이팝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재외한국 문화원 실무자들에게 다양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


.Among Asian countries, Thailand is a major consumer of Hallyu and shows active consumption of various related contents, including K-pop. In response, the Korean government is supporting various K-pop related education projects through the Korean Cultural Center in Thailan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w satisfaction with a K-pop course influenced the national image based on satisfaction with the ‘2021 Thailand K-Pop Academy’ third vocal classes. Methodology included an online survey conducted with 224 local students who directly participated in the course; empirical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SSPS 22.0 and Amos 21.0. It was found that cultural adaptation has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class satisfaction and on the attitude toward Korea. Attitude toward Korea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intention to visit Korea. Lastly, class satisfaction does not influence the intention to visit Korea.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provides current empirical analysis that examines the influence of K-pop academy class satisfaction on Korea’s national image with various implications for staff at overseas Korean cultural centers who are operating K-pop academies.



키워드
태국, 케이팝 아카데미, 수업 만족도, 국가 이미지, 한류.
Thailand, K-Pop academy, Class Satisfaction, National Image, Hallyu

시티팝의 형성과정과 21세기 시티팝의 유행 현상에 관한 고찰 - 국내 시티팝 매개자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The Formation Process and Trend of City Pop in the 21st Century - Focusing on the Opinions of Domestic City Pop Mediators

2022, vol.29, 통권 29호 pp. 231-306 (76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정우식 /JEONG WOO SIK 1
1호서대학교

초록
본 연구는 일본 시티팝의 개념과 그 역사적 형성과정, 그리고 21세기의 시티팝 유행 현상 대한 심층적인 고찰을 시도하려 한다. 본 연구는 먼저 시티팝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 온 국내 시티팝 매개자에게 개별인터뷰를 진행하였고, 2000년대부터 최근까지 일본과 한국에서 발행된 시티팝 관련 가이드, 논문, 신문, 잡지, 음반 해설지, 온라인 웹에 게재된 시티팝․J-Pop 매개자들의 문헌을 중심으로 개별인터뷰의 내용에 관한 질적 연구를 수행했다.
먼저 시티팝은 기본적으로 서구 지향적이자 미국 지향적인 음악성을 추구했지만, 일본어 가창을 통해 그들이 느끼고 마주하는 공간과의 관계성을 노래하였다. 여기서 공간이란 바로 일본의 도시이며, 더 정확히 말하면 마천루와 리조트라는, 일상과 여가의 경계선에 자리한 도시인 도쿄의 생활양식을 노래의 소재로 삼은 것이다. 시티팝엔 80년대 경제호황이 가져다준 풍요와 안정을 기반으로 소비지상주의에 부응하며 일상과 여가의 경계를 해체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그러면서 시티팝은 세련되면서도 속물적인 스노브(snob)한 생활양식을 일본어 가창으로 예찬하며 당시 도시 생활자와 도시 생활을 갈망하는 젊은 리스너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지금의 관점에서도 시티팝의 지향점이자 정체성이라 평가할 수 있다. 다음으로 시티팝의 21세기 유행 현상의 고찰을 통해 지금의 젊은 리스너들은 시티팝을 과거 80년대 일본이 누린 풍요로움, 여유, 낭만, 세련됨과 같은 키워드에 매칭시키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이 매칭시킨 시티팝의 키워드는 지금의 2020년대의 감수성으론 실감하기 힘든 성질의 것이며, 당시 시티팝이 노래하는 일본 도시의 정경과 풍광 역시 경험할 수 힘든 낯선 것들이다. 이런 이유에서, 과거 30-40년 전에 발표된 시티팝에서 이들은 버블경제가 가져온 소비지상주의 노스탤지어를 발견했고, 이를 지금의 관점에서 향유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시티팝이 표방한 AOR의 세련된 멜로디와 편곡은 서구의 팝송과 흡사할 정도의 유사성을 보이면서도, 일본어 가창이라는 특성을 지금의 젊은 리스너들은 위화감보다는 새로움이 느껴지는 쿨(cool)한 사운드로 인식한다고 해석된다. 그러므로 현재의 젊은 리스너들의 관점에서 시티팝은 오래된 미래이자 새로운 대중음악이라는 위상을 부여받는다.
본 연구는 기존에 생산된 시티팝 관련 담론이 온라인 공간에서 소비되는 콘텐츠이거나 레트로 문화 유행의 단면이라는 식의 한정된 영역의 논의를 벗어나 J-Pop의 한 유형으로서 시티팝의 개념과 그 역사적 형성과정을 알아보고, 시티팝 유행을 가져온 일본의 경제․문화적 배경의 고찰을 통해 시티팝이 표방한 정체성과 이미지의 탐구를 시도했다. 또한, 21세기 시티팝의 유행 현상의 고찰을 통해, 시티팝의 유행은 과거 음악의 리바이벌이란 의미를 넘어 현재의 관점에서 향유되고 창작되는 새로운 대중음악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is study provides an in-depth examination of the concept of Japanese City Pop, its historical formation process, and the urban pop trend in the 21st century. Individual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domestic City Pop mediators, who served as City Pop guides. Qualitative research was conducted on the contents of individual interviews, focusing on City Pop guides, papers, newspapers, magazines, record guides, and online websites.
First, City Pop basically pursued Western- and American-oriented musicality, but songs focused on the relationship with the space they felt and faced through Japanese singing. Here, space is a Japanese city, and more precisely, the lifestyle of Tokyo, a city on the border between daily life and leisure, with skyscrapers and resorts, is the subject of the song. Based on the abundance and stability brought by the economic boom in the 80s, City Pop demonstrates attempts to break the boundaries between daily life and leisure by responding to consumerism. At the same time, City Pop praises the sophisticated yet snob-like lifestyle, gaining sympathy from city life and young listeners who longed for urban life at the time. Even from the current viewpoint, this characteristic can be evaluated as the direction and identity of City Pop. Next, through a review of the 21st century trend of City Pop, young listeners can guess that City Pop is matching keywords such as abundance, relaxation, romance, and sophistication enjoyed by Japan in the 1980s. The keywords of City Pop they matched are of a nature that is hard to realize with the sensitivity of the current 2020s, and the scenery of the Japanese city that City Pop evokes is also unfamiliar. Hence, in the City Pop released 30-40 years ago, they discovered the consumerist North Talge language brought by the bubble economy, and it can be interpreted as enjoying it from the current perspective. In addition, while the sophisticated melody and arrangement of AOR advocated by City Pop display similarities to Western pop songs, it is interpreted that young listeners now recognize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singing as a cool sound that feels new rather than uncomfortable. Therefore, from the perspective of current young listeners, City Pop is given the status of an old future and a new popular music.
By examining Japan’s economic and cultural background that brought the City Pop trend, this study explored the concept and historical formation process of City Pop as a type of J-Pop and the identity and image of City Pop. In addition, the review of the trend of City Pop in the 21st century revealed it seeks the possibility of a new popular music and is created from the current perspective beyond the meaning of the revival of music from the past.



키워드
시티팝, AOR, 뉴트로, 거품경제, 유튜브
.City Pop, AOR, Newtro, Bubble Economy, YouTube

예술인 지원정책의 전환과 참여소득의 가능성에 관한 시론적 연구

A Preliminary Study on the Transformation of Artist Support Policy and the Possibility of Participation Income

2022, vol.29, 통권 29호 pp. 307-336 (30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정윤수 /Jeong, Yoon Soo 1
1성공회대학교

초록
이 연구는 새로운 예술인 지원정책의 하나로 참여소득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참여소득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정책이며 그 개념 및 현실화 가능성을 위한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따라서 참여소득과 예술인 지원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 연구는 시론의 성격을 갖는다.
기존 지원정책은 두 가지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먼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접촉을 전제로 하는 문화예술 분야가 위기에 처해졌다. 정부, 지자체, 관련 기관 등에서 긴급 지원정책을 구사하였으나 일시적인 효과에 그쳤다. 좀 더 지속가능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수월성 중심의 기존 공모 선정 지원정책은 관습적인 장르 분류, 제한된 작업 기간, 결과물 중심, 복잡한 행정 절차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회 변동에 따른 예술 개념의 변화, 사회적 위기에 대응하는 예술의 사회적 실천, 공적 예술 영역에 참여하는 예술인의 작업에 대한 사회적 인정 등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참여소득의 개념과 의의에 주목하여 국가적 차원의 문화도시 사업, 각 지자체 및 일부 기관의 실험적인 예술인 지원사업을 검토하였다. 참여소득의 구체적인 정책과 방법에 있어 한계를 지닌 연구이지만 새로운 예술인 지원정책의 다양한 가능성 모색을 위한 생산적 논의에 일정한 기여를 하리라고 판단한다. .


This study examined the possibility of participation income as one of the new artist support policies. Participation income is a policy that has not yet been realized, and there is ongoing debate about its concept and feasibility. Therefore, this study, which seeks new possibilities for participatory income and artist support policies, has the character of a preliminary study.
Existing support policies need to be improved in two aspects. First of all, after the COVID-19 situation, the culture and arts sector, which presupposes face-to-face contact, is in crisis. The government, local governments, and related institutions implemented emergency support policies, but these only had a temporary effect. A more sustainable support policy is needed. In addition, the existing competition selection support policy centered on excellence has problems such as customary genre classification, limited work period, result-oriented nature, and complex administrative procedures.
To improve this situation, it is necessary to change the concept of art according to social change, social practice of art in response to social crises, and social recognition for the work of artists participating in the public art field.
This study reviewed the cultural city project at the national level and the experimental artist support project of each local government and some institutions, paying attention to the concept and significance of participatory income. Although it is a study with limitations in the specific policies and methods of participation income, it is believed that it will contribute to a significant amount of productive discussion to explore various possibilities of the new artist support policy..



키워드
.참여소득, 기본소득, 예술인 지원정책,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
Participation income, Basic income, Artist support policy, Sustainability, Social value

조용필 노랫말 속 사회상과 문학적 표현

Social Aspects of and Literary Expressions in Cho Yong-Pil’s Lyrics

2022, vol.29, 통권 29호 pp. 337-371 (35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허영진 1
1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

초록
.이 글은 ‘국민가수’라고 일컫는 조용필의 노래 가운데에서 사회성을 지닌 노랫말을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대중가요에 반영된 사회상과 사회적 메시지의 표현 방식을 살펴본 것이다. 이 글에서 분석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서울 서울 서울>, <꿈의 아리랑>은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노래였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일제강점에 의한 이산의 아픔과 민족 화합 그리고 통일의 염원을, <서울 서울 서울>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장소성에 주목하여 올림픽 이후 우리가 맞이하게 될 사회상에 관한 우울한 전망을 제시한 것이다. <꿈의 아리랑>은 민족 수난사의 상징격인 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것으로 우리의 민족사가 대전환기를 맞이했음을 보여 준다. <허공>과 <생명>은 ‘1980년 서울의 봄’과 ‘5월의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노래로 민주화와 민주 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표현한 것이다. <서울 1987년>은 6⋅10 민주항쟁의 역사적 현장과 마침내 성취한 민주주의 사회의 개막을 노랫말로 삼는다. 정치권을 향한 성난 민심을 대변한 <일성>은 풍자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고, 외환위기 이후 급변한 사회상을 맞이한 중⋅장년층의 불안감과 소외감을 진솔하게 표현한 노래로 <친구의 아침>과 <어느 날 귀로에서>가 있다. 이 글을 통해서 조용필의 노래 중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노랫말이 상당수라는 것, 대중적 인지도에 비해서 노랫말을 주목하지 못한 점, 문학적 표현으로서 본뜻을 감출 수밖에 없었던 불가피성, 그리고 조용필이 지속적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study set out to analyze the social nature of Cho Yong-pil’s lyrics and examine the ways social aspects are expressed and messages reflected in Korean popular songs.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Cho’s songs such as <Come Back to Busan Port>, <Seoul, Seoul, Seoul>, and <Arirang in My Dream> were written to commemorate historical moments. <Come Back to Busan Port> offers lyrics reflecting the pain of family separation due to the Japanese occupation, national unity, and his wish for the unific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Seoul, Seoul, Seoul> focuses on the placeness of Seoul and paints a depressing outlook for the social aspects that the nation would face after the Seoul Summer Olympic Games. <Arirang in My Dream> reinterprets the Arirang folk song that represents the history of the Korean people’s suffering, indicating that the history of Korea faces a grand turning point. Secondly, <The Empty Sky>, <Life>, and <1987 of Seoul> reflect people’ aspirations for anti-autocracy and democratization. <The Empty Sky> and <Life> are set against the backdrop of “Seoul’s Spring in 1980” and the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of May,” depicting the dream of democratization that was lost in the “empty sky” and the noble spirit of sacrifice of democratic souls. The lyrics of <1987 of Seoul> talk about the historical site of a democratic protest on June 10 and the beginning of the democratic society that the Korean people finally won. Lastly, <Ilseong> represents people’s anger toward the political world. Its lyrics are impressive for their harsh political satire. <My Friend’s Morning> and <One Day on the Way Back Home> talk frankly about the anxiety and alienation of the middle aged and the older generations that faced a rapidly changing social situation after the foreign currency crisis.
These findings show that many of Cho Yong-pil’s songs contain social messages in their lyrics, that the lyrics of his songs did not enjoy as much attention as their popular awareness, that it was inevitable for him to hide his original intentions with literary expressions, and that he continued to deliver his social messages. .



키워드
.조용필, 대중가요, 노랫말, 사회상, 사회적 메시지, 문학적 표현
.Cho Yong-pil, popular song, lyrics, social aspect, social message, literary expression

미국에서 본 한류와 케이팝

Hallyu and K-pop seen in America

[비정규논문]

2022, vol.29, 통권 29호 pp. 373-409 (37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최혜은 /Choi, Hye Eun 1
1New York University

초록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작년 9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이후 비영어권 텔레비전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 대중문화가 서구에서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 영화 <기생충>이 비영어권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고,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 가수가 됐다. 금세기 초부터 한류는 동아시아, 특히 중국 문화를 석권했다. 지금은 중국에서 한류의 영향력이 예전만큼 크지는 않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한류는 유럽과 미국의 문화 시장을 휩쓸고 있으며 일부 학자들은 이를 일종의 문화 ‘역류’(counterflow)현상으로 까지 보고 있다. 최근 중국은 자국 내에서 경제, 과학 및 기술 위상이 지속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점점 더 자신들의 문화적 자신감을 강조하며 중국 문화를 밖으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중국은 한류의 성공적인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국내 대중문화 산업의 변화와 고도화를 목전에 두고 있고, 관련 산업도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성공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감은 무엇인가? 이와 관련하여 The Pengpai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얼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 재직 중인 김경현 교수와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현재 동아시아학과와 비주얼 스터디학과에 재직 중이며 한국 영화와 대중 문화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전문가이다. 최근, 그의 새 저서Hegemonic Mimicry: Korean Popular Culture of 21st Centure가 듀크대학교 출판부에서 출판되었다. 본 지는 그의 신간을 바탕으로 김 교수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한국 대중문화 연구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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