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통권 제26호)

대중음악26호-겉표지.jpg

대중가요 작사법 시론

A Study on Popular Song Lyric-writing Methods

2020, vol.26, 통권 26호 pp. 9-42 (34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이호섭 /Lee, Ho-Seop (단독)1
1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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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대중가요 가사(歌詞)의 작사법을 모색해 본 시론적인 글로서, 노랫말을 형식적인 면에서 정형시에 상응하는 정형 가사와 자유시에 상응하는 자유 가사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아울러 내용적인 면에서 서정시에 상응하는 서정가사와 서사시와 극시에 상응하는 서사가사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나아가 대중가요 가사의 주제를 이끌어내는 화제(話題)와 가사의 형식, 그리고 표현방법과 미의식 등의 형상화 요소를 분석함으로써 작사법의 개략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서정적인 가사는 작자의 내면세계를 그리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서정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서사 가사는 소설과 희곡을 절충한 드라마 형식의 가사라는 점을 밝혀 작사법의 실제를 위한 기틀을 세워 보고자 하였다. 끝으로 실제로 작사를 창작하기 위해서 필자가 고안한 스토리 보드(story board)를 바탕으로, 인물⋅스토리⋅무대⋅공감적 결말이라는 4대 요소를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나아가 기성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4대 요소를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작사를 하는 방법을 연역법적으로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methodology involved in writing lyrics of popular songs, and determines words of songs by categorizing them into fixed lyrics that correspond to fixed verses and free lyrics that correspond to free verses in the formative aspect. Additionally, this study identifies content types by classifying lyrical lyrics corresponding to lyric poetry and narrative lyrics corresponding to narrative poetry. Moreover, it examines the outlines of the lyrics by analyzing elements of imagery such as expression method and aesthetic consciousness, and the format of lyrics and issues that elucidate topics of popular song lyrics. Furthermore, this study endeavors to build a foundation for the actuality of lyric-writing methods by clarifying that narrative lyrics are drama-type lyrics that compromise novels and plays, while lyrical lyrics are not vastly different from lyrical poetry because they both depict the author’s inner world. Lastly, based on the storyboard designed to write lyrics, it suggests using the four elements: character, story, stage, and emphatic ending. By analyzing those already established works, the method of efficiently writing lyrics using these four elements was presented in deductive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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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歌詞), 노랫말, 정형가사, 자유가사, 서정가사, 서사가사, 형상화 요소, 스토리 보드(story board), 4대 요소
lyrics, words of songs, fixed lyrics, free lyrics, lyrical lyrics, narrative lyrics, elements of imagery, storyboard, four elements

대중가요 가사의 품사별 빈도에 따른 특성 고찰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Frequently Used Words in Korean Popular Songs

2020, vol.26, 통권 26호 pp. 43-70 (28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한성우 /Han Sungwoo (단독)1
1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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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20년대 이후 발표된 한국의 대중가요의 가사를 분석하여 품사별로 빈도가 높은 단어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26,000여 곡을 선정하여 정리한 후 형태소 분석기를 활용해 대중가요 가사의 어휘를 품사별로 분석하였다. 또한 대중가요 가사의 고유한 특성을 밝히기 위해서 말뭉치와 비교하였다. 명사에서는 ‘사랑’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며 ‘이별’과 ‘눈물’ 등도 상대적인 높은 빈도를 보인다. 일반 말뭉치에서 ‘사랑’은 104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대중가요가 ‘사랑타령’이라는 통념을 방증해 준다. 대명사에서는 ‘나’와 ‘너’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대중가요는 ‘내가 너에게 들려주는 사랑 노래’임을 확인할 수 있다. 동사에서는 ‘사랑하다’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형용사에서 높은 빈도로 등장하는 ‘없다’나 ‘슬프다’ 등과 관련지어 보면 대중가요 속의 사랑은 ‘슬픈 사랑’이 주류임을 알 수 있다. 별도로 분석한 종결어미에서는 일반 말뭉치에서 많이 등장하는 ‘-다’보다 ‘-아/어’와 ‘-요’가 많이 등장한다. 이는 대중가요 가사의 구어적 특징을 잘 드러내 준다.


This paper analyzes the lyrics of Korean popular songs and observe the characteristics of specific words that appear frequently in each category of parts of speech. 26 000 songs that are well-known were chosen and categorized, utilizing the morpheme analyzer which were compared with corpus in order to assess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the lyrics in Korean popular music. In terms of nouns, it was seen that “Love” appeared the most frequently, followed by “Break-up” and “Tear”. As ‘Love’ is only ranked 104th in the general corpus, the finding supports the idea that most of Korean popular songs are ‘Love songs’. Pronouns, ‘I’ and ‘You’ appeared the most, which proposes the idea that not only most songs are ‘Love songs’ but ‘Love songs from me (‘I’) to you’. Verb, ‘Love’ appeared the most, while ‘Gone’ and ‘Sad’ were the most frequently used adjectives. From this, it can be concluded that ‘Love’ in songs is often ‘Sad Love’. Additionally, compared to the frequency of ‘-다(da)’ ending in general corpus, ‘-아/어(-a/eo)’ and ‘-요(-yo)’ endings are mainly used in lyrics. This is due to the spoken nature of song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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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가사, 말뭉치, 품사, 사랑
Popular Music, Lyrics, Corpus, Part of Speech, Love

떠나간 남성과 남겨진 여성 — 1980~2010년대 여성 솔로 가수의 이별 노래에 나타난 여성상의 변화와 기존 텍스트의 활용

Men Left and Women Left Behind: Female Images in the Breakup Songs of Female Solo Hit Songs in the 1980s~2010s Korea and Application of Existing Texts

2020, vol.26, 통권 26호 pp. 71-96 (26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정기인 /Chong, Ki In (단독)1
1서울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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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80~2010년대 여성 솔로가수의 떠나는 남성과 남겨진 여성에 관한 이별노래 히트곡에 나타난 여성상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1980년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에서는 이분화된 성역할을 인식하는 여성이 등장한다. 여기에서 남성은 늘 떠나고 여성은 늘 남겨진다. 이것이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라 여성 일반의 인식으로 확장되었다. 1990년대는 일회적 육체관계를 목적으로 여성에게 접근한 후 떠나버리는 남성과 이러한 남성에 대해 분노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여성이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에서 등장한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가사 속 남성의 살해를 시도하고 자살한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는 한편, 여전히 성행위는 사회적으로 여성과 남성에게 다른 것으로 인식됨을 보여준다. 2000년대의 여성은 남자의 변심으로 인한 이별을 자연물의 변화처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담담히 받아들이며 남자의 행복을 비는 BoA의 <No.1>으로 급격한 변화를 보여준다. 2010년대의 선미의 <가시나>는 자신처럼 예쁜 여성을 떠나는 남성이야말로 “미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통해서 외모지상주의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남성규율권력에서 벗어나서 “나답게” 살겠다고 선언하는 주체성을 보인다. 이 글은 떠나는 남성에 대하여 남겨진 여성들이라는 상황을 기존 텍스트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쓴 가사를 분석했다. 심수봉은 언제나 떠나가는 남성과 언제나 남겨지는 여성을 「삼국유사」의 망부석 설화을 연상시키며 ‘언제나’를 강조했고,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 드라마의 ‘다시 쓰기’를 통해서 남성중심적인 서사가 묵살했던 여성들의 서사를 복원했으며, BoA는 고전시가에서 달을 향해 비는 마음을 차용해서 떠나는 남성에 대한 사랑과 그 사람의 안녕을 비는 마음을 강조했으며, 마지막으로 선미는 <가시리>를 패러디하여 이와 대비되는 현대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했다. 심수봉과 BoA는 기존 텍스트와의 연속성을 통해서 자신의 심정을 강조하고, 선미는 기존 텍스트와 대비를 통해서 자신의 주체성을 강조했고, 엄정화는 기존 텍스트가 묵살한 목소리를 복원함으로써 남성중심적인 시각을 비판했다. 이처럼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기존 텍스트를 활용하면서 남겨진 여성들의 목소리를 발화했다는 점에서 이 가사들은 공통점이 있으며, 한국 가요사에 뚜렷한 의미를 지닌다.


This paper analyzed the changes in the female images shown in the breakup hit songs about the left men and the women left behind by female solo artists in the 1980s through 2010s. Shim Soo-bong’s “Men are Ship, Women are Port” (1984) features a woman who recognizes a dichotomous gender role. Here, men always leave and women are always left. This has expanded from personal experience to the general awareness of gender role. In Uhm Jung-hwa’s “Rose of Betrayal” (1997), man approaches women for the purpose of one-time physical relations and leaves them, and the woman becomes angry and determined to avenge him. The music video is shocking in that it attempts to kill a man and woman commits suicide. While showing an active female image, it still shows that sexual behavior is socially perceived as different for women and men. In BoA’s “No.1” (2002), women calmly accept men’s breakups as inevitable as natural changes, and pray for men’s happiness. Sunmi’s “Gashina” (2017) shows her appearanceism by saying that a man who leaves a pretty woman like her is “crazy,” while at the same time, in the music video, she shows the self-reliance of declaring that she will live “just like me” away from male discipline power. This paper analyzed lyrics strategically utilize existing texts. Sim Su-bong emphasized “Always” by reminder of the tale from Samgukyusa, while Uhm Jung-hwa rewrote the male-centered narrative of drama “Rose of Betrayal” to voice women’s perspective, and BoA emphasized her love for men by using premodern lyrics of praying to the moon of the well-being of the man. Finally, Sunmi parodied “Gashiri” and emphasized the contrasting identity of modern women. Shim Soo-bong and BoA emphasized their feelings through continuity with existing text, Sun-mi emphasized her identity through contrast with existing text, and Uhm Jung-hwa criticized the male-centered view by restoring voice of women that the pre-existing text has ignored. The lyrics used existing text to voice the voices of women left behind through such diverse strate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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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엄정화, BoA, 선미, 가사
Shim Soo-bong, Uhm Jung-hwa, BoA, Sunmi, lyrics

1970년대 포크 음악과 한국의 기독교 대중음악의 형성

This Folk Music in Emerging Korean CCM in the 1970s

2020, vol.26, 통권 26호 pp. 97-135 (39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양동복 /Dong Bok Yang (단독)1
1나사렛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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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70년대 한국 포크 음악인들이 발표한 기독교적인 내용의 대중음악에 주목하고 이들의 노래와 활동이 한국의 기독교대중음악 산업의 형성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1970년대 한국의 포크 음악인들은 기독교가 제공한 사회문화공간 속에서 활동했던 잠재적 기독교 대중음악의 생산자들이었다. 이들은 미국의 포크 음악을 수용하면서 앨범에 기독교적인 노래를 선보였으며 교회에도 대중적 스타일의 기독교음악을 인식시켰다. 1970년대 후반 청년문화에 제동이 걸리면서 교회 안에서 활동하게 된 포크 음악인들은 기독교 대중음악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당시 포크스타일은 교회의 취향과 음악적 여건에 적합했으며 포크 음악인들도 교회에 저항 없이 수용될 수 있는 노래를 불렀다. 기독교 인구가 급격히 성장하자 교회는 부흥시기에 그래왔던 것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수용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기존의 대중음악 산업은 다수의 유명 포크 음악인이 참여한 기독교 하위문화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기독교 대중음악의 장르화에 참여하였다. 1970년대 한국의 포크 음악은 대중음악사뿐만 아니라 기독교 대중음악의 형성과정의 초기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위치를 지닌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their songs and activities on the formation of the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industry in South Korea, focusing on the folk music in the 1970. In the 1970s, Korean folk musicians were potential producers of Christian popular music who were active in the social and cultural space provided by Christianity. They embraced American folk music, showed Christian songs on their albums, and raised the awareness of popular style of Christian music among churches. Folk musicians who became active within the church contributed to the spread of Christian popular music as the youth culture was restricted in the late 1970s. Folk style suited the tastes and musical conditions of the church, and folk musicians sang songs that could be easily accepted by the church. As the Christian population grew rapidly, the church embraced and actively used a new style of music, as it did during the revival period. The music industry differentiated CCM as the Christian subculture market grew. Folk music in the 1970s can be evaluated as having a significant position not only in the history of popular music but also in the early history of the formation process of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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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포크 음악, 기독교 하위문화, 복음성가, 기독교 대중음악
1970s, folk music, Christian subculture, gospel music, CCM

대중음악의 구조와 가치에 관한 연구-단독성으로서의 지향

A Study on the Value and Structure of Popular Music- Orientation as Singularity

2020, vol.26, 통권 26호 pp. 137-196 (60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신정환 /Shin Junghwan (단독)1
1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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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대중음악의 구조적 상황성과 가치론의 문제를 대중예술과 실제음악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통해 살핀다. 체제와 매체의 상황적 변화는 대중음악을 가능하게 했다. 이로 인해 대중음악은 생산과 수용의 배타적 이분법을 넘어서는 순환적 구조성을 가지며, 비음악적 요소가 음악실제에 영향을 끼치는 타자적 가치성을 내재한다. 또한, 대중음악에서 사운드와 레코딩은 작품텍스트적인 위상을 갖는다. 중첩매체적 악기로서 마이크로폰의 등장과 목소리 연주방식의 변화는 새로운 상황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실천적 양상이다. 그리고 대중음악에서 규범적 관습은 일원적 구속성을 행사하지 않는다. 대중음악은 개별적 특성과 개성의 표현을 긍정함과 동시에 비환원성을 담보하기 때문이다. 이에 입각하여 음색의 중요성은 일정 경계선 이상으로 높아진다. 그러나 대중음악은 단지 구분적 가치가 아닌 단독적 가치의 음악이다. 대중음악에서 단독성으로서의 지향은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전제된다. 본 논문이 바라보는 대중음악의 가치체계는 단독성의 체계라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subjects of structural situationality and value of popular music through two attributes; popular art and actual music. Popular music gained a new aspect with changed situationality of the regime and media. Popular music has a circulative structure beyond the exclusive dichotomy of production and reception. Also, popular music immanently possesses the alterity value, which means non-musical elements are capable of influencing the actuality of music. Sound, including recoding, has a textual status of work. The appearance of a microphone as a superimposed medium and the new methodology of vocal performance is a representative aspect that reflects changed situationality. In popular music, normative conventions do not exercise monistic binding. Popular music affirms the expression of individual characteristics, personality, and non-reduction. Thus the importance of timbre in popular music rises beyond certain boundaries. Popular music is music of not a discrete value but a singular value, which means the orientation as singularity is not achieved but presupposed. The central thesis of this paper is that the value system of popular music is a system of singu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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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구조, 가치, 매체, 음색, 단독성
Popular Music, Structure, Value, Medium, Media, Timbre, Singularity

재즈 뮤지션의 재즈클럽과 잼 세션에 관한 인식 연구

The Study of Musicians’ Awareness of Jazz Club and Jam Session

2020, vol.26, 통권 26호 pp. 197-238 (42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정우식 /JEONG WOO SIK (단독)1
1호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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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재즈클럽과 잼 세션에 관한 뮤지션들의 인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의 재즈클럽에서 정기적으로 연주 활동을 해 온 재즈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방법인 표적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즈 뮤지션은 재즈클럽을 재즈 연주를 위한 최적화된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재즈클럽은 재즈 뮤지션의 생업을 위한 공간이며, 재즈를 연주하기에 가장 적합한 여건을 제공하는 연주 전문공간으로 인식했다. 관객 관점에서도 재즈클럽은 뮤지션을 가장 근접한 위치에서 접한다는 점에서도 기성의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서 연주하는 재즈와는 차별화된 재즈 향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다음으로 재즈 뮤지션은 잼 세션을 재즈연주자로서의 기본 소양이라고 여겼으며, 뮤지션 간의 친목과 연주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두고 있었다. 그리고 잼 세션은 재즈 신 내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의 연주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며, 프로 뮤지션으로 진출하려는 이에게는 등용문의 기능으로 인식되고 있었으며, 뮤지션의 음악적 목표에 적합한 인재를 물색하는 데에도 잼 세션을 활용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재즈클럽이 유흥공간이라는 표면적 기능을 넘어서 뮤지션과 관객에 의해 재즈문화를 확산시키고 형성시키는 공간적 위상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고, 잼 세션이 재즈 신에 새로운 인재를 배출시키고 뮤지션의 친목과 연주력 향상을 도모하여 재즈 신의 외연을 넓히는 역할을 확인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This study finds out musicians’ awareness of jazz clubs and jam session. Therefore this study conducted a qualitative research method, Focus Group Interview, with jazz musicians who perform regularly at domestic jazz clubs.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Jazz musicians recognize jazz clubs as optimized space for jazz performance. A jazz club is a space for jazz musicians’ work for living. It also provides the most well-conditioned performance space. From the view of spectators a jazz club provides the closest position to musicians. Therefore it is considered as a different experience from other jazz performance at concerts or festivals. Jazz musicians consider jam sessions as a basic accomplishment. Jam sessions have a meaning for improving performance and good relations among musicians. It is a standard to assess a musician’s performance and it is recognized as an entrance of professional world. Also it is used to match an appropriate musician for another musician’s musical purpose. The study confirmed that a jazz club is more than an entertaining space and it forms and spreads the jazz culture among musicians and spectators. Also the study confirmed that a jam session takes a role that it discharges new musicians and improves performance and good relations among musicians and extends jazz s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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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재즈 뮤지션, 재즈클럽, 잼 세션
jazz, jazz musician, jazz club, jam session

음악 샘플링의 요소 유형 분류 및 제작 방법의 체계화 연구

A Study on Classifying Element Types and Systematization of Production Method in Music Sampling

2020, vol.26, 통권 26호 pp. 239-277 (39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류재학 /Ryu, Jae Hack (제1)1 , 박재록 /Park, Jaerock (교신)2
1상명대학교 뮤직테크놀로지학과 박사과정

2상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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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음원을 조작하고 편집하던 실험적 시도로부터 영향을 받은 음악 샘플링은 현재에 이르러 대중음악의 주요한 음악 제작 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도 미적, 법적, 윤리적인 논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 샘플링을 음악적⋅기술적인 관점으로 보며 이에 대해 종합적인 음악 제작 방법을 제시하려 했다. 그를 위해 음악 샘플링을 재료, 기법, 내용적 요소로 포괄하여 살펴보았다. 재료적 요소로는 원곡의 재사용 출처, 원곡의 재사용의 기술적인 방법, 차용할 샘플의 길이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기법적 요소로는 차용한 음원에 대한 편집 기법, 음악적 특징에 대한 변형 기법, 샘플링 곡의 완성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편곡 기법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내용적 요소로는 원곡의 장르 변화 여부, 보컬 포함 여부와 관련된 샘플의 기능을 알아보았다. 이렇게 제시된 요소들을 이용하여 디제이 섀도(DJ Shadow) 곡을 분석해봄으로써 그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요소들을 체계화하여 음악 샘플링에서의 한 가지 제작 방법을 제안하였으며, 이는 곡 제작의 시작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모두 포괄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는 음악 샘플링의 전반적인 사항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음악 샘플링을 이용한 음악 제작 및 분석을 위한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한 데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Music sampling has recently become one of the major methods of producing music for popular music. However, aesthetic, legal and ethical controversies still persist over music sampling until now, and research is also mostly about this persp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esent a comprehensive method of producing music, viewing music sampling from a musical and technological perspective. First of all, this study divided the music sampling with material elements, technique elements and content element. The material elements included the source of reuse from the original song, the method of reuse of the original, and the types of length of the sample to be borrowed. And Technique elements included editing techniques for borrowed sound sources, deformation techniques for musical features, and arrangement techniques that can be selected in the completion of the sampling song production. Finally, this study looked at whether the genre of the original song has changed, the function of the sample related to whether or not the vocal is included as a content element. By analyzing DJ Shadow’s <Midnight in a Perfect World> using these elements presented, this study were able to identify the need, and systematize the elements to present the method of production in music sampling.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we can understand the overall aspects of music sampling, and that we have laid a systematic foundation for music production and analysis using music samp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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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샘플링, 샘플링 기법, 작곡 기법, 음악 분석, 샘플 재료
Music Sampling, Sampling Techniques, Composition Techniques, Music Analysis, Sample Materials

국악 대중화의 동시대적 방향성과 담론— <서울아트마켓> 최근 국악공연의 양상을 중심으로

The Trend and Popular Musicality Shown in the Traditional Music Presentation at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2020, vol.26, 통권 26호 pp. 279-302 (24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장윤희 /Chang Yoonhee (단독)1
1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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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국악대중화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며 이전과의 차별성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은 대중을 위해 생산되고 연행되는 국악에 대한 지속적인 담론검토와 개념화를 요구한다. 본 논문은 대중적 성공을 목적으로 하는 국악공연에서 나타나는 최근 양상과 의미변화를 살피고, 당대 국악대중화에 대한 실체를 통해 방향성을 논의한다.
국악의 대중화 논의는 여러 위기감을 표출해왔고, 대중문화로의 국악은 정체성에 대한 숙고를 요한다. 국악대중화의 변화와 진화는 음악을 실천하는 주체가 추구하는 창작법과 동시대를 표방하는 방식, 예술가의 의도와 행적, 음악의 특징, 관객과의 공감 지점, 상품으로 진열되고 소개되는 환경에 관한 충분한 설명이 수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국내외 시민을 관객으로 하는 <서울아트마켓> 같은 플랫폼은 국악대중화 논의에서 분리될 수 없다.
대중적 국악공연에서 음악적 방향 결정의 중심에는 국악전문가가 있고, 예술가들은 기존의 음악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음악을 구현하기 위한 독자적 활동으로 자신만의 색채와 음악성 표출에 주력한다. 최근 국악대중화는 스펙과 역량이 강화된 국악연주자의 활약으로 전자음향이나 재즈, 락, 월드뮤직, 서양악기 등 대중음악적 요소가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국악과 접목된다. 국악기를 개량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악기로 새로운 주법을 개발하고, 생황이나 운라 등 생소한 전통악기를 사용해 신선함을 준다.
예술가는 흥과 신명만으로 관객의 호응을 끄는 것이 아니라 여성으로, 한국인으로, 동시대 사람으로, 아픔을 갖는 현대인으로의 삶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위로하는 진솔함으로 소통하고 있고, 이것을 국악이 갖는 대중성의 하나로 정의할 수 있다.


The music presented in modern gugak performances has new appearance something different from newly composed traditional music and away from its format of earlier times. The research examines the distinctive features in newly composed music of recent times by scrutinizing the music presented in Journeys to Korean Music in Seoul Art Market, which widens the boundary and layer of creative Korean traditional music. As the trend changes rapidly while at the same time new music springs up in an instant time, a concrete case study is required to understand the discourse in it. The recently composed traditional music still continues the criterion suggested and requested for the qualification of new traditional music, while at the same time shows some new features. First of all, the new music highlights traditional elements and combines with foreign musical elements, including electronic media. Second, various musical elements in traditional music have been applied to the new music even though some scholars concerned they are insufficient at that moment. Thirdly, the impossibility of maintaining traditional musicality possibly incurred from free style composition can be settled as educated, trained, and experienced musicians in the traditional music field make and lead the music. The ideas on musicality of recently composed traditional music brings up new interpretation. First, electronic sound and visual effect are no longer considered to be “sensational” or “commercial.” Instead, they become ordinary part of the music that diaper, balances and supports the music. Second, the modern use of traditional instruments does not mean modification or invention of an instrument. It is more related to the new technique and performance skills. Moreover, the use of alienated instruments gives new life to the ulla and yanggeum with new musical feasibility. Finally, the recognition of the musicians themselves, reflection of identity, communication with the audience, and the life mirroring in the music are contemporary, popular and “Korean” in the context of traditional music’s enthusiasm, healing and meditation, enjoying and relax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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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 서울아트마켓(팸스), 져니투코리안뮤직, 대중성, 국악대중화
Popular gugak,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PAMS), Journey to Korean Music, popularization of gugak, trend in new traditional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