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통권 제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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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화성 편곡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

Study on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Used in Popular Music Harmony Arrangement

2021, vol.27, 통권 27호 pp. 9-47 (39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강영근 /Kang YoungGun 1
1백석예술대학


초록
현재 대중음악 산업에서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을 통해 음악 제작이 이루어지며 이러한 결과물은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이 가지는 기계적 창의성을 통해 인간이 가진 예술적 창의성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확장하는것이며, 나아가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 구조를 통해 새로운 창작물이 표현되는 과정인 것이다. 연구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 같은 현상을 견지하여 인간과인공지능의 협업 구조에서 실제적인 창의적 상호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고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대중음악을 편곡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의 진행을 위해 대중음악 화성 편곡에 적합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적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확인하였다. 첫째, 음악의 화성학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로 재구성하여 편곡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였으며 둘째, 대중음악 화성 편곡의 특징을 알고리즘을 통해 코드로 구현하고체계화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대중음악 산업의 양상을 견지하여 인간과 인공지능의 창의적 협업 체계를 여러 형태로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에 그 의미를 둔다.


Currently in the popular music industry music is produced through cooperation between human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se results are commercialized in the popular music industry. This effectively expands the value of human artistic creativity through the mechanical creativ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further expresses new creations through the structure of collaboration between human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The researcher carried out a study of arranging popular music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in order to in-depth examine the possibility of practical creative mutual cooperation in the cooperative structure of human and artificial intelligence in keeping with this phenomenon in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o proceed with the research, a new algorithm suitable for popular music harmony arrangement was developed and applied, and the following research results were confirmed through this. First, it was possible to reconstruct the technology of music into data through an artificial intelligence algorithm and apply it to the arrangement. Second, it was possible to implement and systematize the characteristics of popular music harmony arrangements as chord through the algorithm. Lastly, it is meaningful to confirm that the creative cooperation system between human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can be expanded in various forms by maintaining the aspect of the rapidly changing popular music industry.


키워드
대중음악, 4차 산업혁명, 알고리즘, 인공지능, 화성 편곡
Popular music, 4th industrial revolution, Algorithm, Artificial intelligence, Harmony arrangement

한국어 가창 시 디에서 이펙터 주파수 설정에 관한연구

A Study on the De-esser Effector Frequency Setting for Singing in Korean

2021, vol.27, 통권 27호 pp. 49-74 (26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이철희 /Lee chul hee 1
1경희대학교

KCI등재
초록close
디에서는 보컬 음원에서 귀에 거슬리는 치찰음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하는음향 장치이다. 치찰음은 공기가 치아 사이 좁은 틈을 통과하며 발생하는 고음역주파수의 소음성이 매우 강한 음이다. 치찰음은 각 언어에 따라 그 주파수 범위가상이하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디에서 이펙터에서 제공되는 프리셋들은 영어를중심으로 설정되어 있고 전문 음향 엔지니어가 아닐 경우 주파수 설정에 대한올바른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에게 한국어 치찰음에 대응하는디에서 주파수 설정은 쉽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어 가창 시 발생하는 치찰음의 특징을 연구하여 이에 대응하는 디에서 주파수 설정 방법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영어 치찰음의 주파수와 기존 소프트웨어 디에서 이펙터의 프리셋을 분석하였고 한국어 치찰음을 고려한 디에서 주파수 설정 방법을 제안하였으며이에 대한 실효성을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De-esser is an acoustic device used in vocal source to reduce the harsh sound known as sibilance. Sibilance is a very noisy sound with a high-pitched frequency that occurs when air passes through a narrow gap between teeth. The range of the frequency varies depending on each language. However, the presets provided by the effectors in Software de-esser are set around English and have difficulty choosing the correct frequency setting unless you are a professional sound engineer.
Therefore, it is not easy to set the frequency in response to the Korean. So,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sibilance generated when a singer sings in Korean and proposes a method for setting the corresponding frequency in de-esser.
To this end, I analyzed the frequency of the English sibilance and the preset of the effector in the existing software de-esser, and proposed a frequency setting method considering the Korean sibilance, and verified its effectiveness through experi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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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디에서, 치찰음, 보컬 믹싱, 사운드 엔지니어링
Korean popular music, de-esser, sibilance, vocal mixing, sound engineering

심상을 활용한 보컬 공감력 증진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 - 실용음악 보컬 전공자를 중심으로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Educational Programs for Promoting Vocal Empathy Using Images - For Those Who Majored in Applies Music and Vocals -

2021, vol.27, 통권 27호 pp. 75-101 (27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황은지 /Hwang, Eun Ji 1 , 한경훈 /Han Kyung Hoon 2
1중부대학교

2경희대학교

KCI등재
초록close
본 연구는 보컬교육의 진보적 방향성 구축의 일환으로, 여타 학문과의 융합의과정을 통해 보컬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그에 따라 심상을 활용한 보컬교육안을 구안·적용하여 보컬전공자의 공감력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J 대학교 경기도 캠퍼스와 충남 캠퍼스의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보컬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학생이 호흡기관이나 발성기관 등의 기본적 조절력을 습득한 이후에 사용되는 심상 접근법이어야만 그 교육적 결과가 긍정적일수 있다는 선행연구 내용에 따라(문혜령 2013:17), 최소 6개월 이상 호흡, 발성과 같은 보컬 기초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자로 한정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2020년 5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이며, 최종 참여대상은 총 52명이다. 참여자의 설문 응답 내용 분석을 위하여 SPSS windows 12.0K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요인분석과 빈도분석, 상관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에 사용된 변수들의 항목 간내적 일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교수자가 보컬교육에서 주로 활용하는 교육의 유형은 99% 신뢰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개념에 대한 응답분포 현황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면 ‘심상 이해정도’ 와 ‘공감증진력’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으며, 참여자의 가창 행태에 나타난 변화는주요 가설 모두에서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심상 이해정도와 공감증진력’ 사이에서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함께 확인하였다. 공감력모형의 다중 회귀분석의 결과 공감력 증진 교육이 참여자의 심상 이해정도를확대하는 것과 공감력 증진의 교육 반영 여부에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 심층 면담에 참여한 학생의 의견을 종합하였을 때, 교육의 참여가 다양한 긍정적 생각의 계기 마련에 도움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수자의 경우 본 교육의 효용성에 대하여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실제 교육으로도입되기 위해서는 교수자와 제재 곡의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의견을 확인하였다.


As part of the progressive direction of vocal education, this study seeks to improve the quality of vocal education through the process of convergence with other disciplines.
Accordingl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iscover the effect of the empathy enhancement on vocal majors’ expansion by drawing up and applying a vocal education plan using imagery.
Research work was conducted on vocal majors attending the applied music department at J University’s Gyeonggi and Chungnam campuses. According to the previous research conclusions that the educational results could only achieve a positive result for students through the imagery approach used after acquiring primary control of the respiratory or vocal organs, students were limited to those who had at least six months of experience in basic vocal training such as breathing and vocalization.
The data collection period was from May 1, 2020, to May 20, 2020, with a total of 52 participants. The SPSS windows 12.0K statistical program was used to analyze the survey responses of participants, and the influence was verified using factor analysis, frequenc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It was confirmed that there was internal consistency between the items used in the study, and the types of education that the professor mainly use in vocal education. It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at a 99% confidence level. Looking at the average and standard deviation of the response distribution status for the research concept, the ‘Degree of imagery understanding’, the ‘Empathy enhancement’ was significantly higher. The changes in participants’ singing behavior had a significant impact on both significant hypotheses. Besides, it was confirmed that there is a high correlation between ‘the degree of understanding of the imagery and the empathy enhancement’. Also, as a result of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the empathy enhancement model, it was confirmed that the education for promoting empathy enhancement has a significant influence on whether to expand participants’ imagery understanding and to reflect the education for promoting empathy enhancement. When the opinions of the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last in-depth interview were synthesized, it was confirmed that participation in education helped to prepare various positive thinking opportunities. In the case of professors, they responded positively to the effectiveness of this education. They confirmed that professors and securing sanctioned songs were needed above all for actua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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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 시각적 심상, 실용음악, 보컬, 보컬교육, 공감력
imagery, visual imagery, Applied music, vocal, vocal training, empathy enhancement

한국 인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형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ormation of Korean Indie Electronic Dance Music

2021, vol.27, 통권 27호 pp. 103-125 (23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권현우 /Kwon, Hyun Woo 1
1성결대학교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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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90년대 생성된 인디 씬을 중심으로 한국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형성에 영향을 준 요인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의개념과 함께 서구의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형성과정을 살펴봤으며, 한국 형성기 인디 일렉트로닉 음악의 뮤지션, 레이블 관계자와의 반구조화 면접법을 실시해 인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형성요인을 도출하였다.
먼저 주류 음악계에 도입된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을 살펴보기 위해 1990년대 초 한국 대중음악에서 하우스, 테크노를 비롯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요소의도입과, 대중음악과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을 결합하려는 시도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한국 댄스 클럽의 형성과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의 전파, PC통신 동호회 ‘21세기 그루브’ 활동으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문화적 전파 및 네트워크형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클럽문화와 PC통신 동호회는 한국 인디 일렉트로닉댄스 음악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요인으로 2000년대 이후 대중가요와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결합과 한국적 토착화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펌프기록과 DMS TRAX와 같은 테크노 전문 레이블의 활동과 음반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이들이 한국의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며 테크노 문화를 일반 대중들에게 확산시킨 것을 확인하였다.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장르이지만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에 대한 연구는한국의 현재 진행형인 대중음악과 앞으로 다가올 대중음악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제시 할 것이다.


This paper aims to reveal the factors that influenced the formation of electronic dance music in Korea, focusing on the indie scenes created in the 1990s.
To examine electronic dance music introduced into the mainstream music industry, the introduction of electronic dance music elements including house and techno in Korean popular music in the early 1990s, and attempts to combine popular music and electronic dance music were examined. Next, I investigated the formation of Korean dance clubs, the spread of electronic dance music, and the cultural dissemination and network formation of electronic dance music throuth the ‘21 Centrury Groove’, a PC communication club. Club culture and PC communication clubs played a decisice role in the formation of Korean indie electronic dance music, and since the 2000s, they have played a large role in the combination of popular songs and electronic dance music and indigenization of Korea.
In addition, I examined the activities and albums of techno-specialized labels such as ‘Pumpgirok’ and ‘DMS TRAX’, and confirmed that they were in charge of producing and distributing electronic dance music in Korea and spreading the techno culture to the general public.
Although it is a genre with a relatively short history, the study of electronic dance music will suggest a new research derection for popular music, which is currently in progress in Korea, and popular music to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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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댄스음악, 인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하우스 음악, 테크노 음악, 클럽 음악
Electronic Dance Music, Indie Electronic Dance Music, House Music, Techno Music, Club Music

K-Pop 아티스트와 음악적 천재 담론 - 2019년도 가수 비아이 사례를 중심으로 -

K-Pop Artist and Discourse on Musical Genie : Focused on the Case of ‘B.I’

2021, vol.27, 통권 27호 pp. 157-195 (39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류은주 /Eunjoo Ryu 1
1경희사이버대학교

KCI등재
초록close
2019년, K-Pop 아티스트 비아이(B.I)는 스스로 ‘천재’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환각제인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구매를 시도하였고, 그가 작성한 SNS 메시지가 기사를 통해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바 있다. 이후, 수사과정을 통해 LSD 구매는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수사과정과는 별개로 연구자는 그가 LSD 구입을 시도하면서 ‘천재’를 언급하게 된것이 현재 대중음악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천재’를 수식할 때와는 다른 독특한사례로 인식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Skate식의 본질적 사례연구 방법을중심으로 18세기 후반 독일에서 탄생한 음악적 ‘천재 미학’의 이론적 검토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 첫째, ‘천재’가 무엇인지 탐구하기 위해 ‘천재 미학’ 과 ‘음악적 천재’에 관한 문헌 연구를 진행한다. 둘째, 가수 비아이의 사례에 관계된 다각적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한다. 셋째, 비아이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는현시대에 ‘천재’ 미학의 유효성에 대한 여러 담론을 논의하고 변화된 ‘천재’의의미를 재조명한다. 본 연구는 해당 사례에 드러난 근본적인 배경을 탐구하고K-Pop과 ‘천재’의 연계성 및 ‘천재 미학’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하는 것에목적이 있다.
핵심어:


In 2019, one of k-pop artists called B.I tried to buy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wanting to be ‘genius’, and his SNS message chatting about LSD has been shared to the public by a press report which caused a social issue. Later, it is revealed that purchase LSD has not been actually happened during the police investigation.
Apart from the investigation, the researcher has perceived that he mentioned ‘genius’ to attain LSD was an unique case, compared to when ‘genius’ is referred generally.
Therefore, the study will examine ‘aesthetics of genius’ theoretically, which has been started in 18th century from Germany, based on the intrinsic case study by Robert E. Skate. For the study method, first, the study will proceed literature review of ‘musical genie’ in order to study what ‘genius’ means. The second stage in research will be multilateral data collection about the case of ‘B.I’, and analysis of them.
Third, the various discourses about the validity of ‘aesthetics of genius’ will be discussed from the case of ‘B.I’, and the developed meaning of ‘genius’ will be rekindled.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fundamental background from the case, to reveal the relativity between k-pop and ‘genius’, and to propose the new insight into ‘aesthetics of g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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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미학, 음악적 천재, K-Pop, K-Pop 아티스트, 비아이
Aesthetics of Genius, Musical Genie, K-Pop, K-Pop Artist, B.I.

하드밥(Hard Bop) 스타일 재즈음악과 예술지각양식의 변화 -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을 중심으로 -

Hard Bop Style Jazz Music and the Perception Change of Art: according to the Idea of Walter Benjamin’s The Work of Art in the Age of Technological Reproducibility

2021, vol.27, 통권 27호 pp. 127-155 (29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이 기관으로 동향 분석
이 기관 일반 현황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남정우 /Nam Jung Woo 1
1순천향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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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close
1950년대 등장한 하드밥 스타일 재즈는 쿨 스타일에 대한 음악적 대응이었는데, 이는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던 인종 및 위계갈등이 미학적으로 전면화 되는한 국면이었다. 백인 중심으로 전개되던 쿨에 대한 마케팅 전략, 음반 산업 및방송을 통한 음악예술의 대량 보급 및 그에 따른 대중의 예술지각양식의 변화가하드밥의 등장 배경이었다. 벤야민에 따르면 기술복제는 예술작품 아우라의 몰락을 가져오지만 대중의 지각양식의 변화 속에서 ‘동등한 것에 대한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때 지배적 이념이 주도하는 정치의 심미화를 막고 예술의 대중적 정치기능을 지켜내는 것은 자기표현과 향유 및 비평을 예술가와 대중이 주도함으로써가능하다. 하드밥은 이러한 예술의 정치화를 인종 평등의 이념으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사례이다.


Being an musical reactivation of African-american musicians’ to sublate Cool Jazz, the emergence of Hard Bop in 1950’s can be regarded as defusing the racial and hierarchical conflict, which was prevailed in american society overall. Leaving aside the marketing strategy of targeting white middle class run by white music business, economic mass-oriented record industry and national radio stations provoked this style evolution and perception change of the contemporary mass to art. According to Benjamin, the technological reproduction era not only leads to the decay of the aura, but also gives rise to the ‘sense of the universal equality of things’ by changing the sense perception to artworks. To prevent aestheticization of politics by dominant ideology, and to preserve its substantial function artist and its mass have to take leading position in self-expression, enjoyment, and criticism. Hard Bop was an exemplar which transcend those risky changes to race equalitarianism by the politicization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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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밥, 재즈 스타일, 예술 지각방식, 아우라, 예술의 정치화
Hard Bop, Jazz styles, perception of art, aura, politicizing art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남북 음악공연교류 분석

2018 Inter-Korean Music Exchange Analysis

2021, vol.27, 통권 27호 pp. 281-320 (40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하승희 /Ha, Seung Hee 1
1동국대학교

KCI등재
초록close
이 글은 2018년 진행되었던 남북 음악공연교류를 분석하여 남북 음악교류의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평창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계기로 진행된남북 음악공연 교류에서는 먼저 레퍼토리 측면에서 과거와 같이 통일노래 및계몽기가요의 주요 레퍼토리를 반복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한반도문제의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음악교류 또한 불안정하게 진행되었다.
음악공연교류는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차적으로 급박하게 마련되었으며, 정치적 행사에 앞선 일회성 공연으로 지속성을 가지기 힘든 문제가 과거에이어 반복되었다. 북한체제 특성과 국가보안법의 존속에 따라 새로운 레퍼토리의대안이 어려운 점도 존재했다.
그럼에도 다양한 대중가요를 통해 남북관계를 재해석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 향후 남북 음악공연교류에서는 공연교류의 궁극적인목적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변화한 통일의 인식과 의미에 따라 교류의 새로운포맷과 메시지, 그에 따른 레퍼토리의 발굴이 필요하다. 음악공연교류가 정례적인 행사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마련과 함께 공연교류방식 외에 음악을 통한 다양한 교류방법을 모색하고, 일회적 성격의 공연에서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가이드라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남북문화예술 교류센터와 같은 종합 공간은 과거 교류들과의 지속성과 함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거점이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music exchange of South-North and seek for new possibilities through the evaluation of the significant flow of the music exchange of South-North as it has been progressed to the present time with the focus on the performance of the recent music exchange of South-North in 2018.
Notwithstanding such fact, it is important to have the effort to re-iterate the South-North relationship by facilitating diverse popular music and selecting songs that may be construed under a broad spectrum for the implication of exchange.
There is a need for new format and message as in the changed perception on unification and its implication, as well as the discovery of ensuring repertoires.
And preparation of an exchange center as the comprehensive space for the exchange of culture and art by South-North to implement various studies and education, such as South-North Culture and Art Exchange Center for preparing such a process would be the starting point to seek for possible development along with the continuity with the endeavors in the past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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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 북한음악, 남북정상회담, 삼지연관현악단, 올림픽
Inter-Korean Social and Cultural Exchanges, North Korean music, The Inter-Korean Summit, Samjiyon Orchestra, Olympics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한국적 변용과 공연전략

The Korean Transformation and Performance Strategy of the Musical Monte Cristo

2021, vol.27, 통권 27호 pp. 235-279 (45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최승연 /Choi, Seung Youn 1
1고려대학교

KCI등재
초록close
EMK뮤지컬컴퍼니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유럽 뮤지컬 라이선스 협약 조건을 활용해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 시 국내 정서에 맞도록 한국적 해석을 입히는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이 논문은 EMK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주목하고, 유럽의 원작을 미국인 작업자들이 각색하고 여러 변화 단계를 거친 후 한국에서성공한 뮤지컬로 정착되고 IP까지 귀속되는 과정을 논구한다. 논의의 결과 <몬테크리스토>의 가족주의는 한국적 해석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확인된다. 유럽의원작을 미국의 창작진이 각색하며 낭만적 사랑에 대한 테마를 확대하고 멜로드라마적 해석을 첨가했으나 실제로 멜로드라마적 표현방법을 활용하여 테마를 시각적으로 명확히 가시화한 것은 한국 프로덕션이었다. 관객의 감정을 조작하고 플롯을 통해 뚜렷한 도덕적 태도를 보이는 것에 모든 요소가 종속되어 있으며, 사회적 원인보다 개인의 사적인 윤리의 영역으로 갈등을 축소시키는 멜로드라마의귀결은 한국 버전의 가족주의를 통해 훨씬 뚜렷하게 부각된다. 한국 프로덕션의무대는 공간을 상상하게 하고 배우를 부각시키는 스위스 초연의 연극적 연출방식을 지우고, 무대의 영상 테크놀로지와 대형 세트를 활용하여 공간의 그림이 객석을 압도하는 환영주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리됨으로써 낭만적 사랑과 가족주의를 결합한 멜로드라마 <몬테크리스토>를 완성시켰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젠더 배치 면에서 한국 대극장 뮤지컬의 보수화를 견인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MK Musical Company has consistently used the terms of the European musical’s relatively free licensing agreement to apply “Korean interpretation” to suit domestic sentiment. This paper focuses on EMK’s musical Monte Cristo, and discusses the process of American workers adapting the original novel of Europe and settling into a successful musical in Korea after transforming it into a certain performance context. As a result, Monte Cristo’s Familism is confirmed as a concrete interpretation of the Korean transformation. The original Switzerland musical version was adapted by American creators, expanding the theme of romantic love and adding melodramatic interpretations, but it was actually Korean production that visualized it using melodramatic expression methods. All elements of melodrama depend on manipulating the audience’s emotions and showing a clear moral attitude through plots, and the result of melodrama, which reduces conflict to the realm of personal ethics rather than social causes, is much more clearly highlighted through the Korean version of Familism. The stage of Korean production eliminated the theatrical staging of Switzerland premiere that imagines beyond the actual space and highlights actors/actresses, and used the stage’s visual technology and large set to maximize the illusionism that overwhelms the audience, completing the melodrama Monte Cristo.
This changes can be seen as driving forces of the conservatism of Korean mega musicals, especially in terms of gender pla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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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보수화, 한국적 변용, 환영주의
Familism, Musical, Monte Cristo, Conservative, Korean variation, Illusionism

월경하는 대중음악 경험과 다층적 정체성 실천 - 사할린 영구귀국자의 트로트와 민족적, 국민적, 초국가적 상상력 -

Multilayered Identity Practice and Popular Music Experience in Spillover Radio: Sakhalin-Korean Permanent Returnees’ National, Ethnic and Transnational Imagination and the “Trot” Music PDF icon

2021, vol.27, 통권 27호 pp. 197-234 (38 pages)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연구분야 : 예술체육학 > 음악학 > 대중/실용/영화음악
조일동 /Ildong Joe 1
1한국학중앙연구원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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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사할린 출신 영구귀국자에 대한 인류학적 조사에서 드러난 냉전시기 월경하는 한국의 라디오 전파를 통해 대중음악 청취 경험이 형성한 정체성정치와 국경 밖에 대한 상상력의 의미를 분석한다. 사할린 한인 대부분은 일제강점기에 노동자와 그 가족으로 사할린에 이주하여 살기 시작했다. 1945년 일제의패망 이후, 이들은 무국적 외국인으로 분류되어 한반도로 돌아가지 못한 채 소비에트의 주민이 되었다. 냉전 시기 동안 한국과 소비에트 사이에는 어떠한 교류도이뤄지지 않았다.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으로 영구귀국을 선택한 1세대 사할린한인 동포 중 상당수는 월경하는 라디오 전파를 통해 한국의 대중음악을 들었던경험을 토로하고 있다. 냉전 시대에 한국의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는 일은 사할린동포 사이의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이 행위를 통해 소비에트 국경 밖 다른 세계인상상의 고향-한국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밤에만 희미하게 청취할 수 있던 한국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해진 노래는 언제나 부분적이었다. 사할린 한인들은 파편화 된 가사와 가락을 조합하여 곡을 기록했고, 이를 함께 부르는 과정에서 집합적인 정동을 경험했다. 당시 이들이 즐겨들었던 한국의 음악은 트로트였고, 이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까지 사할린 한인사이에서 향유되던 음악과 닮아있었다. 냉전의 한복판에서 한국어 가사 노래를함께 부르며 형성된 민족정체성은 실체적 한국을 의미하기보다 상상의 것에 가까웠고, 따라서 소비에트 국민정체성과 상치되지 않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이들은 여전히 이 시절에 부르던 노래를 향유하고 있다. 이제 이 노래 실천은소비에트에서 보냈던 젊은 시절의 성취와 추억과 연결되어 있다.


This paper analyzes the meaning of identity politics and imagination outside the borders formed by the experience of listening to popular music through spillover radio propagation of South Korea during the Cold War, revealed in an anthropological research of Sakhalin-Korean permanent returnees. Most Sakhalin-Korean moved to Sakhalin as workers and their families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After the defeat of Japanese imperialism in 1945, they were classified as stateless foreigners and became Soviet residents without the chance returning to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Cold War, no exchanges took place between Korea and the Soviet Union. Many of the first-generation Sakhalin-Koreans who have chosen to return to Korea permanently are talking about their experiences of listening to Korean popular music through spillover radio waves. Listening to Korean radio during the Cold War was an open secret among Sakhalin-Koreans, and this practice led to establishment of an imaginary home-Korea, as another world outside the Soviet border.
Songs delivered on Korean radio wave, which could only be heard weakly at night, had always been partial. The Sakhalin-Koreans tried to combine of fragmented lyrics and melodies. And they experienced collective affection in the process of singing them together. The Korean music they enjoyed at that time was trot, which resembled the music enjoyed by Koreans in Sakhalin until the Japanese colonial era. The ethnic identity formed by singing Korean lyrics together in the middle of the Cold War was more of an imagination than actual Korea, thus it did not conflict with the Soviet national identity. Even after returning to Korea, they still enjoy the songs they sang during these days. Now the practice of these songs is linked to the achievements and memories of their prime of youth in the Sovi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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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영구귀국자, 정체성, 전파월경, 라디오, 트로트 음악, 상상력
Sakhalin-Korean Permanent Returnee, Identity, Spillover, Radio, Trot music, Imag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