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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통권 제16호

목차

편집부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5, 2015.11, 3-4 (2 pages)

권두언

김창남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5, 2015.11, 5-7 (3 pages)

일반논문

EXID, 이진아, 그리고 실시간 차트 : 음악을 클릭하다

이규탁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5, 2015.11, 8-33 (26 pages)

초록
음악산업에서 인기차트가 가지는 의미는 적지 않은데, 이는 수용자들은 인기차트를 음악 선택의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인기차트, 특히 싱글차트의 경우는 라디오 방송 횟수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라디오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저히 감소한 국내의 경우 ‘음원차트’라고 불리는 소수 대형 음원 사이트의 차트가 인기차트 형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중 수용자들이 주목하는 음원차트는 바로 ‘실시간 차트’인데,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한 현 수용자들의 음악 소비 패턴을 잘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차트의 ‘실시간성’에 주목하는 수용자들의 경향은 음악이 음악 자체가 아닌 넷상의 ‘실시간 화젯거리’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음악의 생산과 소비가 디지털 싱글 방식으로 재편되면서 음악은 ‘클릭’ 한 번으로 바로 읽고 넘겨버리는 인터넷 미디어의 어뷰징 기사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용자들에게 향유되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노래가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반응을 얻는 것이 다양한 인터넷 게시판과 인터넷미디어 기사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이는 하나의 화제가 되어 수용자들의 클릭을 부르는 이슈 중 하나가 된다. 그 과정에서 음악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클릭 수치로 치환되며, 그 속에서 음악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다.

‘실용음악’의 대학제도 진입과 발전을 중심으로 본 국내 대중음악의 문화적 정당화 과정

장혜원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5, 2015.11, 34-85 (52 pages)

트럼펫 연주자 현경섭의 삶과 20세기 전반기 재즈에의 열망

장유정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5, 2015.11, 86-123 (38 pages)

초록
이 글의 목적은 20세기 전반기 트럼펫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현경섭의 생애를 소개하고 그의 일기 등을 통해 재즈에 대한 그의 열망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20세기 전반기 재즈와, 그에 대한 비평가와 일반 대중의 인식도 알아보고자 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우리나라 초창기 재즈의 역사까지 정리해보고자 했다.
현경섭은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오케 음반 회사의 전속으로 있으면서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최근에 그의 문서, 일기장, 사진, 음반 등의 유품 자료로 구성된 자료집이 발간되었다. 본고는 그러한 자료를 토대로 그의 생애와, 오케 음반 회사와 관련된 일련의 상황들, 그리고 당시의 대중음악계와 관련된 중요한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그의 일기를 통해, 재즈를 위시한 서양 대중음악에 대한 현경섭의 열망도 엿볼 수 있었다. 현경섭은 기본적으로 서양인의 음악 스타일을 지향점으로 두고 음악 연습을 했는데, 그의 일기에서 이를 확인했다.
여전히 “재즈 60년사인가? 100년사인가?”와 같은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나, 사료를 통해 볼 때, 1930년대 우리나라 음악 풍경에서 재즈에 대한 열망을 종종 찾을 수 있다. 그것이 비록 서양 자체가 아닌 일본을 통해 들어온 재즈일지라도 우리나라 음악인들의 지향점이 서양의 그것이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게다가 1920년대 미국 재즈가 그 퇴폐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지식인들이 재즈를 비판했던 상황을 본고에서 확인했다. 그리고 이는 역으로 이미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던 재즈 열풍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20세기 전반기 우리나라 대중음악계가 서양과 거의 동시에 많은 음악문화와 정서를 공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체제에 들어선 일제는 재즈가적 성국의 음악이라는 이유로 금지했고 그 때문에 광복 이전과 이후의 재즈는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기도 했다. 하지만 광복 이후에 본격적으로 유입된 재즈는 광복 이전부터 그 움이 텄다고 할 수 있다. 현경섭의 유품 등을 통해 이를 입증하고자 한 이 글이 한국 재즈 역사를 새로 쓰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

평론

힙합은 여성혐오적인 장르인가요?

김수아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5, 2015.11, 124-140 (17 pages)

기타

한국 대중음악학회 회칙 외

편집부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5, 2015.11, 141-154 (1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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