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통권 제17호

목차

대중음악 통권 제17호 목차 
편집부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7, 2016.5, 117-118 (2 pages)

권두언

김창남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7, 2016.5, 5-7 (3 pages)

일반논문

음악저작권 강화 전후의 번안가요 전개 양상

권정구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7, 2016.5, 8-30 (23 pages)

초록
외국곡의 선율에 한국어 가사를 붙인 노래를 번안곡이라고 한다. 이러한 번안곡은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되어 1960년대 이후 대중음악계에서 활성화 되었다. 1962년 방송윤리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국내가요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 번안곡에 대해서는 특별한 규제가 없었다. 번안곡들은 조영남, 윤형주, 박인희 등 시대를 대표했던 가수들의 주요 레퍼토리가 되었다. 일본가요에 한국어 가사를 붙일 경우 표절 판정을 받았지만 이 외의 외국노래는 특별한 규제가 따르지 않았다. 일부 노래의 경우에는 국내 대중음악인이 작·편곡자로 등록되는 경우도 있었다. 번안가요는 1980년 초중반까지 다양하게 불리다가 1990년대 이후 국내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창작곡이 발표되면서 점차 사라졌다. 번안곡이 감소한 이유는 첫째로 1987년 저작권법이 개정되고 한국이 국제음악저작권협회에 가입하면서부터 외국곡의 무단사용이 금지되면서 그 숫자가 줄어들었고, 둘째로 대중음악 시장에 다양한 노래들이 발표되면서 대중의 취향도 변화했기 때문이다.

1960년대 한국 대중문화의 비극적 감정 구조 : 영화 주제곡들을 중심으로

김창남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7, 2016.5, 31-58 (28 pages)

초록
1960년대는 한국 사회가 급속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진입한 시기다. 빠르게 진행되는 근대화, 산업화, 도시화의 흐름 속에서 전통적인 것과 근대적인 것, 한국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 농촌적인 것과 도시적인 것 사이의 갈등과 대립이 일상적으로 벌어졌다. 대중의 욕망은 근대를 향해 있었지만 그런 욕망이 충족되기에 현실은 늘 지체되어 있다. 당대의 대중문화는 전근대와 근대가 공존하면서 대립하는 공간이었고 그러한 충돌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 글은 1960년대 대중의 인기를 모았던 영화 주제곡들을 통해 그런 대립과 충돌의 과정에서 대중이 어떤 감정적 경험을 공유했는지를 살펴본다.
1960년대는 한국 영화의 전성기였고 영화 주제곡이 인기 가요가 된 경우도 허다하게 많다. 대체로 그 시절 대중의 사랑을 받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와 가요 가운데는 애상과 비극, 좌절의 정서를 주조로 하는 작품들이 상대적으로 훨씬 많다. 이는 당시 대중이 권력의 근대화 프로젝트를 거부하지는 않았지만, 혹은 거부할 수 없었지만, 그들의 감수성은 내심 욕망의 좌절을 감상적으로 드러내는 일련의 비극들에 더 많이 이끌리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당대의 수많은 영화와 주제곡들은 대중이 현실의 좌절에서 비롯되는 비극적 정서를 투영하고 해소하는 수단이었다.

나는 한국 가요가 좋아요 : 베트남 호찌민 시 대학생들의 케이팝(K-Pop) 가수에 대한 선호 경향과 인식에 관한 연구

장윤희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7, 2016.5, 59-84 (26 pages)

초록
본 연구는 베트남의 남부에 위치한 문화·경제의 수도 호찌민 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케이팝의 인기에 대한 민족지학적인 연구이다. 베트남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대중가요를 즐기고 있다. 이들은 왜 한국의 케이팝을 좋아하는 것일까? ‘얼마나’가 아닌 ‘왜’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호찌민의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한국 가수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어보고, 이들이 형성한 한국 가수에 대한 인식을 연구하였다. 정확한 수치로 일관성 있는 통계자료가 아닌 한류에 대해 사회문화적인 배경과 인간의 관점에 대한 관련성이 깊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연구 참여자들은 가수의 외모에 대한 호감이 분명했고, 공통적으로 목소리가 좋고 노래를 잘하기 때문이 가장 큰 선호의 이유였다. 여자 가수의 경우 외모가 노래 실력보다 무조건적으로 우선시 되는 답변은 거의 없었다. 가창력 다음으로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선호의 이유는 성격과 성품이 갖고 있는 장점 때문이었다. 여자 가수들이 보여주는 능력에 대한 언급도 있어서, 여성의 당당함과 자신감, 능력을 중요시하는 의견이 나타났다. 또한 개인적으로 그 가수와 음악과 교감하고 동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남자 가수와 그들의 음악을 선호한다는 응답에서는 연구자들의 대부분이 나이가 어린 여학생이 많았던 만큼 이성의 가수가 보여주는 외모와 음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노래를 잘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외모에 대한 선호도가 여자 가수에 대한 선호 이유에 비해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바른 이미지와 성격에 관한 점도 중요하게 언급이 되었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와 능력, 인품에 대한 언급이 다양했다. 애국심 역시 가수를 좋아하고 높게 평가하는 이유의 하나였다. 또한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능력이 중요한 이유로 거론되었다.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의 대중가요와 가수를 선호하는 것에 있어서 ‘음악이 세련되고 리듬이 빠르고 춤이 있고 가수가 멋지다’라는 흔한 이유가 아닌, 가수의 품성이나 이미지가 음악적 요소 외에도 호감을 얻는 데에 크게 작용하였다. 다양한 재능, 즉 작곡, 랩, 뮤지컬 연기 등의 개성이 있는 능력도 한국의 가수와 가요를 높게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한류의 성공과 그 원인, 발전에 대해 진행하는 연구는 반드시 연구 대상자의 지식수준, 연령, 교육적 배경 등을 세분화하여 진행하여야 보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예와 같이 한류에 대한 선호와 인식의 연구에 있어서 구체적인 예와 심도 있고 세세한 의미 부여가 없다면 일반적인 수적 통계와 별다른 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서평

노동자계급과 대중문화, 그리고 미디어 : 『교양의 효용』에 대해

이규탁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7, 2016.5, 85-94 (10 pages)

단상

김종욱 그리고 김정현, 떠난 이들을 그리며

이준희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7, 2016.5, 95-99 (5 pages)

기타

한국 대중음악학회 회칙 외

편집부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17, 2016.5, 100-113 (1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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