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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통권 제21호

목차

편집부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21, 2018.5, 163-164 (2 pages)

권두언

김창남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21, 2018.5, 5-8 (4 pages)

일반논문

펑크를 매개로 한 아시아 청년들의 연대와 지역별 펑크에서 정치적인 것의 함의

김태윤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21, 2018.5, 9-41 (33 pages)

초록
2010년대 중반 이래 문래동 GBN 라이브하우스(이하 GBN)와 일본 하드코어 펑크 씬(scene)의 교류가 급증하고 있다. 도시부족(urban tribe)을 표방해 지역과 인종을 초월하여 하위문화 생산을 도모하는 하드코어 펑크 씬의 국제적인 전통이 이미 있지만 그들의 연대는 더 아시아적인 특징을 갖는다. 라이프 스타일(lifestyle) 정치와 씬의 급진성을 추구하는 문래동 밴드들은 씬의 주변화를, 일본의 밴드들은 씬의 고령화를 겪는 상황에서 그들의 연대는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서양 밴드들과의 연대에서 발견할 수 없는 정동적(affective) 유대와 정서적 만족감을 포함한다. 2017년 9월 23일 GBN에서는 D.I.Y.페스티벌 의 공연이 열려 아시아의 활동가, 예술가, 음악가, 연구자 등이 참여했다. 타이완의 펑크 콜렉티브(collective) 처우청(愁城) 멤버들도 GBN을 찾았고 그들의 정치적인 면모를 높이 평가했다. 처우청은 타이베이에서 사회운동, 학생운동, 도시문화에서 주변화된 청년들이 모여 음악 스튜디오를 마련하는 등 급진적인 펑크 씬을 구축하고자 분투하고 있다. 딕헤브디지의 하위문화 연구가 ‘1970년대 영국의 노동자계급 남성 청년들의 하위문화적 반항’으로 수렴하는 가운데 GBN과 처우청은 자신들의 실천에서 정치적인 면모를 강조한다. 아시아를 관통하는 청년문화에서 서울과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펑크가 정치적인 것을 전유하는 양상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일제강점기 유행가에서 사용된 리듬의 특징 분석 

배샛별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21, 2018.5, 42-64 (23 pages)

초록
이 글은 일제강점기 유행가 장르로 발매된 332곡의 리듬에 대해 분석했다. 일제강점기 유행가 장르의 리듬은 2박 트로트 리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춤곡 리듬과 한국 전통장단이 서양 춤곡 리듬과 혼합된 형태들이 사용됐다. 2박 트로트 리듬은 주로 트로트 양식 음악에서 사용됐고 한국 전통장단과 춤 리듬의 혼합형태는 신민요 양식에서 주로 사용됐다. 춤 리듬의 경우 춤곡 양식 음악들에서 주로 사용됐으며 일제강점기 당시 이들 음악은 주로 ‘재즈송’이라는 장르명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당시 사용된 춤곡 리듬들은 군악대의 주요 레퍼토리였던 왈츠, 빠른 2박 폴카 성향의 리듬과 함께 미국 재즈의 영향을 받은 시카고스타일 리듬, 라틴 계열의 탱고, 플라멩코, 룸바 등이 있다. 이러한 춤곡 리듬들의 사용 양상을 통해 1930년대 당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던 서구의 춤 리듬이 일제강점기 일본을 통해 한국으로 유입된 과정을 볼 수 있다.

실용음악 지망생-프로 뮤지션 간의 내적-외적 직업 만족도에 대한 비교 연구 : 상호 지향성 모델을 중심으로 

박관익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21, 2018.5, 65-113 (49 pages)

초록
본 연구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실용음악’에서 음악 산업계의 주체인 실용음악 지망생과 프로 뮤지션 간의 직업 만족도 차이에 관한 비교연구이다. 이를 위해 직업 만족도라는 개념을 상호지향성 모델(co-orientation model)에 적용하여 실용음악 주체들 간의 직업 만족도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어떠한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는지 논의하고자 하였다. 직업 만족이란 직업 활동에서 오는 단순한 감정적 상태일 뿐만 아니라 직업 활동과 관련된 모든 요소들의 인과관계 일치 혹은 불일치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상호지향성 모델은 서로 다른 두 집단이 동일한 하나의 대상을 지향할 때 지향하는 대상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알아볼 수 있는 사회과학 모델이다. 이러한 연구 방법론을 통해 실용음악 생산주체인 프로 뮤지션 100명과 실용음악 지망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을 바탕으로 독립표본 t검정,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각 대상 간의 직업 만족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두 집단 간의 내적 만족도에 대한 편차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데 비해 외적 만족도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유의미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집단이 ‘뮤지션’이라는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점을 비교해 보면, 두 집단 모두 동일한 음악적 소양을 갖고 동일한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데 반해, 실용음악 지망생은 실제 프로 뮤지션이 느끼는 직업적 환경과 뮤지션이 받는 처우에 대한 인식이 충분치 않은 것에서 비롯되는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인식의 차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충분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직업 시장에 뛰어들게 되는 일반적인 현실도 뮤지션의 직업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중요한 이유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뮤지션의 외적 처우에 관련된 문제는 음악인 또는 음악시장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사회 전반의 인식과 뮤지션을 바라보는 관점에 상당 부분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가야 할 문제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실용음악 지망생과 프로 뮤지션 간의 직업 만족도의 차이를 결정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정의하고, 그 격차를 줄이거나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는 노력은 음악인 스스로 선결 가능한 영역에 속한다 할 수 있으므로 우선하여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지망생과 프로 뮤지션 간의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구체화하여 좀 더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업계의 현실과 그에 대한 개인적 인식의 차이를 줄여 뮤지션 지망생 스스로가 업계환경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바탕으로 충분한 준비를 갖출 수 있게 하고, 업계진출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외적 충격을 완화하여 직업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자 하였다. 이는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음악 산업의 양적, 질적 측면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특별기고

I Can Hear Your Voice(Loud and Clear) : Korean Popular Music in the 1990s 

Pil Ho Kim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21, 2018.5, 114-132 (19 pages)

목차
1. Introduction: A Decade of Breakdown and Breakout
2. Power of Songs
3. Political Is Popular
4. Postmodern ‘New Generation’ Goes Global
5. Cyber/Punk: The Emergence of Korea’s Independent MusicScene
6. Hongdae: Where Avant-Garde Arts Meet Punk
7. From Punk to Techno: Changing Clubs, Changing Music Culture in the late 90s
8. Conclusion: The Undertow of K-Pop

서평

그대, 먼 길을 왔구려: 20세기 아시아에서 여성이 대중음악하기: 『Vamping the Stage: Female Voices of Asian Modernities(무대를 홀리다: 아시아 모더니티 속 여성들의 목소리)』 서평 

이기웅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21, 2018.5, 133-144 (12 pages)

기타

한국대중음악학회 회칙 외 

편집부
한국대중음악학회, 대중음악 21, 2018.5, 145-159 (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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